백일몽



꿈의 물건들

어진솔은 일기를 쓰지 않으나 지난 밤에 꾼 꿈 일기를 종종 작성한다.
꿈의 장르는 주로 서스펜스, 판타지이다.
어진솔에게 꿈은 지나치게 몰입하여 경험해본 삶의 기억이다.
꿈의 기억 잠에서 깨는 즉시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물 만 부어도 완성되는 즉석식품처럼
인터넷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조합하는 간단한 공정을 통해 꿈을 보관하고 있다.
101가지의 꿈을 기록하여 출판하여 언젠가 언리미티드에디션에 참여하고 싶다.
하고싶은게 많고 언젠간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방구석 Daydreamer(몽상가)이다.




꿈의 문장들




그 잠은 안온한 휴식일 리 없다.
그렇다고 악몽에 가까운 것도 아니다.
단지, 이 세상과 잠시 결별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장치였으리라.
잠 속의 꿈은 페소아에게는 다른 세계의 또 다른 현실이다.
"지나치게 몰입하여 경험한 삶"에 속한다.



잠을 자야 - 이생진

잠을 자야
먼 거리도 좁아지는 거다
잠을 자야
물에 빠진 척척한 운명을
건질 수 있는 거다
잠을 자야
너와 내가 이 세상을
빠져나갈 수 있는 거다





꿈에서 깨며 지금 내 주변에는
쓸모없이 떠다니는 말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.




꿈 가사



접속 - 김사월

같은 곳에서 같은 속도로 심장이 뛴다면
당신의 꿈속으로 접속할 수도 있겠죠



어떤 꿈 - 세이수미

거기서 봐요



Auburn(Bright ver.) - 데이먼스 이어

좋은 꿈을 꾸지만 난 싫어요



Punchdrunklovesong - 라쿠나

너는 무슨 꿈을 꾸었니



Pie - onthedal

어두운 밤바다를 거니는
꿈이나 꿨음 좋겠어요